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숙제검사

吳鵲橋 2022. 1. 25. 08:12

희민이는 숙제검사를 받지 않는다.

단희가 검사를 받을 때마다 희민이는 검사 받지 않느냐 하면

다 받았다.

말만 하고 받지 않았다.

엄마가 전화가 와서 확인을 하고 나서야 들고 와서 하는 말이

할아버지!

내가 다 하였다가 하였는데 검사가 안 되어 있어 하면서

여기도 동그라미 여기도 동그라미 하란다.

내려오고 10일만에 두번째 받는다

지난주 화요일엔가...

그 때도 엄마의 전화를 받고서야 가지고 왔었다.

수학문제는 힘드는 것은 아예 풀지 않았다.

내가 지적하였더니 모르는 것은 풀지 마라고 하였다고 하면서...

틀린 것은 다시 풀어보라고 하여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그냥 둔다...

내거 지난 여름방학때까지는 일일히 가섭을 하였는데

그렇게 해보니 조손간에 사이만 나빠지지...

아이한테도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아예 간섭을 하지 않기로 하니

마음이 편안하였다.

어제도 효목2동 행복센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돌려주어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지를 않는다.

전 같으면 이불을 잡아당기고 일으켜세워서 깨웠는데

지금은 흐민아. 단희야 9시 되었다. 일어나라 말만 하고 손으로 깨우지는 않는다.

그것도 여러번 하지 않고 두 세번 해보고 일어나지 않으면 그대로 둔다.

내 몸도 언제까지 아이들과 이렇게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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