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훈.훈화말

老子12

吳鵲橋 2020. 11. 29. 07:01

20201022

자연의 법망은 넓고 성기어도 새지 않는다.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이로운 것이 반드시 이로운 것이 아니고

해로운 것이 반드시 해로운 것이 아니다.

이로운 것이 흘러서 어느덧 해로운 것이 되고 해로운 것이 흘러서 어느덧 이로운 것이 된다.

 

사람의 몸은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굳고 강해진다.

초목도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말라서 부서지기 쉽다.

그러므로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현상이고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현상이다.

 

인간 사회는 나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나만을 위해 남을 희생시킨다.

정치라는 것은 가장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남을 부리는 작용이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이 세상에서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

그러면서도 굳세게 강한 것을 처서 이기는 데는 물보다 나은 것은 없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실행을 하지 못한다.

 

솔직한 사람은 변명을 하지 않는다.

미더운 말은 수식이 없고 수식이 있는 말은 미덥지 않다.

솔직한 사람은 변명을 하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은 솔직하지 못하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무엇이나 널리 다 알지 못하고 무엇이나 다 아는 사람은 참으로 알지 못한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사물의 근원적인 하나를 파악하고 있으므로 무엇이나 다 널리 알 수 없고

무엇이나 널리 아는 사람은 근원적인 하나를 파악하지 못하므로 참으로 알지 못한다.

본래 天道 즉 자연의 법칙은 만물을 이롭게 할지언정 해치는 일이 없다. 이것을 본따서 내가 살기 위하여 남을 죽이지 않고 남을 살림으로써 자기도 산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되 남과 더불어 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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