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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까지 366명 확진

吳鵲橋 2021. 2. 19. 19:3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43명에 비해 77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 감염지 확진자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45명, 서울 101명, 인천 37명, 경북 19명, 부산 14명, 충북 13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남·전남 각 5명, 울산 4명, 광주·강원·전북 각 2명, 제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집단감염지인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관련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들은 외출했다가 소재파악이 불명이었던 플라스틱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1명, 진관산단 내 타업체의 내국인 근로자 2명, 플라스틱 제조업체 확진자의 가족 4명, 진관산단 내 레미콘업체 종사자 2명 등으로 파악됐다. 진관산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다.

충북 보은에서도 금속부품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4명(보은 14~17번)이 감염됐다. 이들은 가나와 미얀마 등 외국인 국적을 가진 20~50대 근로자들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 근로자(보은 13번)의 접촉자이다.

목사와 목사의 배우자, 교인 등 4명이 감염된 청주의 한 교회에서도 80대 교인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17일 발열과 오한,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이 교회 교인 등 60여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